분류 전체보기10 '뇌'를 믿고 '해마'를 자극해라 우리의 뇌는 너무도 복잡하여 현대 과학기술로는 완벽히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식으로 기억이 저장되고, 감정과 논리적 사고는 왜 충돌이 나는지, 스스로 다짐하지만 왜 무너지는지 등등으로 거의 미로로 둘러싸인 미지의 세계다. 여기다가 '영혼'까지 붙이면 뇌는 거의 우주와 다름없다. 이런 뇌를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때는 공부를 하거나 무엇을 외우고 풀며 시험을 볼 때다. 그런데 우리는 금방 외었던 것을 잊어버린다. 이는 뇌의 저장용량의 문제는 아니다. 뇌에는 특별한 저장장치가 없다. 천억 개 정도의 뉴런에서 발생되는 수 조개의 시냅스 연결로 기억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즉, 얼마나 시냅스 간의 연결을 잘 강화시키느냐에 따라 기억의 강도가 결정된다. 여기에 특별히 tag를 달아 주는 것이 '해마'다... 2024. 1. 26. 실리콘 시대의 종말? 삼성과 TSMC는 최첨단 반도체 공정을 먼저 선점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가끔 뉴스나 인터넷 매체에서 보았을 '7nm, 5nm, 3nm, 1nm 공정 그리고 ASML의 EUV(극자외선) 장비'가 이들이 경쟁하는 현황을 다루며 나온 이야기들이다. 7nm, 5nm, 3nm, 1nm 등은 반도체 Gate(전압이 인가되, 주 carrier(정공 또는 전자)가 gate 밑 단에 모여 반도체 성질에서 도체 성질로 바뀜)의 x축 길이를 말한다. 이런 gate 길이가 1nm이하로 줄어 들면 더이상 실리콘에서 반도체 소자를 구현하기가 힘들어 진다. 실리콘 반도체 소자로 구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gate의 길이는? 아래 그림처럼 복잡한 구조를 가진 반도체가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현재 실리콘 반도체 소자는 양자역학적 .. 2024. 1. 24. 아편수용체는 인류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다. 아편전쟁 때문에 중국은 홍콩을 영국에 넘겨주어야 했다. 마약전쟁에서 중국이 진 경우다. 여전히 아편은 마약이고 수많은 마약종류가 아직도 우리 주변에 널려있다. 마약이 인간의 몸에서 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수용체가 있어야 한다. 현존하는 마약도 몸에서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아편수용체는 인간의 생존과 연결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아편을 주기적으로 먹어야 한다는 말인가? 아니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아편이 유용하다는 뜻인가? 답은 "둘 다 아니다"이다. 왜 아편은 인류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는가? 아편은 인간에게 유해한 물질이다. 마약 중독이 위험한 이유는 더 큰 자극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마약을 갈구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왜? 인류의 생존과 관계과 될까? 아래는 아편을 보여주는데 보기.. 2024. 1. 24. 돈과 전쟁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를 달성하기 위해 로마는 수많은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기원전 216년에 군대에 지급하려고 외국 통치자(시라쿠사의 참주 히레론)에게 빌린 돈을 상환할 능력이 안되었다. 더군다나 기원전 210년에는 부유한 시민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사정하였다. 드디어 기원전 205년에는 캄파니아 지방의 국유재산을 매각할 정도로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과연 로마는 이런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아래 콜로세움은 로마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참 후에 지어진 건물이다. 사기 70년경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유대 성전에서 가져온 황금등으로 건축비용을 대기 시작했다. 그때는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다스리던 때였고, 서기 70~72년 경에 시작되어 80년에 건축이 완료되었다. 사실상 기원전 216 ~20.. 2024. 1.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