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외선 차단제의 숫자와 두께의 비밀은?

by 해답을 찾아서 2024. 1. 28.

태양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빛은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에 자외선, 적외선, 가시광선 등이 대표적인 빛들이다. 이중에 피부에 치명타를 주는 광선은 '자외선'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숫자가 쓰여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높을수록 좋다고 느낀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또한 얼마나 두껍게 발라야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 일반적으로 하얀색이 피부를 감싸는 정도로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에 쓰여있는 숫자는 정확히 무슨 의미이며, 얼마나 두껍게 발라야 효과가 있을까?

 

밑의 그림은 50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과연 이 의미는 무엇일까?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숫자 표시

 

 

 

자외선 차단제의 숫자는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얼마나 흡수하는가를 말한다. 예를 들어 '20'이면 1/20을 흡수하는 것이며, 50이면, 1/50을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 다른 설명으로는 '20'은 95%를 차단할 수 있고 '50'은 98%를 차단한다.  특이한 것은 이론적으로 '20'차단제를 두 번 바르면 차단제 숫자가 '400'으로 증가되며 1/400만 흡수된다.

 

하지만 피부에 굴곡등 완전 평면이 아니기에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 미국 FDA에서는 20 마이크로미터로 바르라고 권장하는데, 실생활에서 20 마이크로를 측정하기 어렵다. 할 수 있는 방법은 머리카락(100 마이크로미터)의 1/5로 맞추면 된다. 재미있는 방법으로는 차단제를 바르고 머리카락 하나를 올려놓아 눈대중으로 두께를 재는 것이 있다. 

 

마무리

실생활에서 자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것은 피부건강에 아주 좋은 습관이다. 일부 사람들은 햇빛의 자외선으로 생성되는 비타민 D 때문에 안 바르는 사람도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있다 하더라도 비타민 D 생성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 않기 때문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참고

[아주 위험함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한 옮김, 시공사]